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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자가 아들을 낳아 잔치를 벌이기로 했다.
사실은 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서 대접하고 싶었기에 일부러 벌이는 잔치였다.

식구들 중 한 명이 말했다.
"이번 잔치에는 가난한 사람을 상석에 앉히시지요."

아버지가 말했다.
"가난한 사람은 잘 먹기 위해 온다. 그들에게는 골방에 자리를 마련해 주어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먹게 하여라. 부자는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대접받고 싶어 오는 것이다. 그러니 보이는 자리에 상석을 마련하여라. 그래서 둘 다 만족해서 돌아가게 하여라."

참고도서: 탈무드의 웃음(마빈 코가이어,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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