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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이라는 두 비서가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사장님의 비서로 원고작성에 뛰어났는데, 작성하는 방법은 서로 달랐다. 갑이라는 비서는 사장의 의중을 파악하여 훌륭하게 원고를 작성하였고, 사장 역시 그가 작성한 원고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을이라는 비서는 약간 억눌하여 원고를 쓸 때면 매번 어색한 부분이 있었고, 항상 사장의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그렇지만 한번 지적받은 것은 절대 실수하지 않았다.

몇 년 후 사람들은 갑이라는 비서는 여전히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을이라는 비서는 승진해서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놀라 그 비결을 묻자 을은 웃으며 말했다.

"내가 사장님보다 능력이 뛰어나면 사장님은 뭘 해야 하나요?" 자신을 낮추어 항상 사장의 의견을 구하고 고치려고 노력한 것이 을이 성공 비결이였던 것이다.

을의 이런 점은 사장에게 자부심을 주었으며 또 지적받은 것은 완벽하게 고쳐나가는 을의 모습은 사장에게 일종의 성취감까지 주었다.

을은 갑보다 훨씬 더 현명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참고도서. 인맥의 힘(순띠웨이,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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